=[이성근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충주지역 북한이탈주민들이 23일 합동차례를 지내며 떨어져 있는 부모·형제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합동차례는 충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태열)가 추석을 맞아 망향의 그리움을 갖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향수를 달래고 정서적인 위안을 주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충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합동차례에는 충주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차례가 끝난 후 음식을 같이 먹고 서로를 보듬으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한편, 보안협력위원회는 합동차례 외에도 북한이탈주민 한마음 체육대회, 북한음식 시식회 및 바자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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