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3박 5일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오른다.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과 함께 한국 시간으로 25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평가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의 돌파구 마련과 남북 및 북미 관계의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알리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 그리고 우리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이해를 높임으로써 지지 기반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다.


또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해법과 종전선언의 시기와 내용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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