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예상했던대로 이해찬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이해찬 후보는 42.88%를 얻어 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당선됐는데 ▲대의원 현장투표 4800표(40.67%) ▲권리당원 ARS투표 11만 2866표(45.79%) ▲국민여론조사 44.03% ▲일반당원 여론조사 38.02%를 득표했다.


이날 이해찬은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 당과 문재인정부는 공동운명체”라며 “철통같은 단결로 문재인정부를 지키자”고 말했다. 이어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개혁을 이뤄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발전시키자”면서 “제가 가장 앞장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제와 형식에 상관없이 5당 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면 좋겠다”며 5당 대표 회담을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에서 제시하지 않은 ‘수치 목표’를 야심차게 내놓으며 자신감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를 ‘세 번째 민주정부’로 지칭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차상위 계층과 청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어 4만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최고위원으로는 설훈, 김해영, 박주민, 남인순, 박광온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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