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 충북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영기)이 7월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제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출품된 17개 작품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했다.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출품된 약 9만 여점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총 301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충북에서는 학습용품영역에 출품한 배연우(청주동중 2년) 학생의 ‘손으로 보는 인체순환계’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제작한 인체순환계 모형으로, 동맥혈에 열선을 넣어 온도 차이로 정맥혈과 동맥혈을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생활과학Ⅰ 부문에서 김성언(중앙초 6년), 연제욱(율량초 5년), 권범중(청주중 3년)이, 생활과학Ⅱ 부문에서 권혜린(청주농고 3년)이, 학습용품 부문에서 양윤서(덕신초 5년)가 각각 특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우수상 8명, 장려상 3명이 입상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2017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종합성적 우수기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발명에 대한 학생과 지도교사의 자발적인 노력과 열정이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오후 2시에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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