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주최 성평등교육 규탄한다"

=[이광호 기자] 자녀낳고싶은사회연구소와 학부모들이 25일 오후 세종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성평등 교육을 규탄하고 나섰다.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세종여성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 3~4학년 성평등 교육은 성에 대한 개념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아이들로 교육내용에 적합치 않으며, 아이들의 성가치관 정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주제라고 이들은 평가했다.

이들은 "교육청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잘못된 교육을 주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맹비난했다.

또 "세종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교육, 성교육, 인권교육 시행에 주관단체를 선정할 때 학부모들이 우려하지 않는 교육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검증할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하고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세종여성에게 “성평등을 양성평등처럼 은근슬쩍 껴넣어 미화시키지 말길 부탁드린다"며 “남여가 평등한 양성평등에 기초한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