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마을과 학교를 연결해 학생들에게 문화다양성과 포용력을 가진 세계(다문화)시민교육을 확산해 나아가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제2기 세종 문화다양성교육 마을교사'를 양성키로 했는데 20일부터 ▲문화다양성교육과 세계시민교육 ▲교과연계 다문화교육 ▲다문화시민교육 내용 및 프로그램 개발 ▲다문화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례 ▲다문화 시민교육의 프로그램 설계 및 실습 등의 과정을 전문 강사로부터 배우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에 거주하며 대졸(2년제 포함) 이상의 학력과 문화다양성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세종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마을교사 양성과정 대상자를 모집한다.


최종 양성과정 대상자는 20명 내외로 서류심사와 면점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수료자는 수료증을 받고 문화다양성 마을교사 인력풀에 등록되어 오는 2019년도부터 세종시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세종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젊은 도시로 배려와 포용력을 키우는 세계시민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편견 없이 어울리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따뜻한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문화다양성 마을교사들이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세종 문화다양성교육 마을교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다문화/체험담당(☎044-320-2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의 2016년도 1기 양성과정을 수료한 마을교사들은 2017년도에 이어 올해도 세종시 초·중·고등학교의 560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제중심의 다문화 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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