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7월 1일 오후 2시 제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이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는 2일 의회 개원식을 앞두고 치러졌다. 이는 제3대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당초 일정보다 원 구성을 하루 앞당겨 완료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의장단 선거 결과, 서금택 의원이 18표 중 18표를 득표해 제3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 선거가 각각 진행됐다. 투표 결과 안찬영 의원이 18표 중 17표를 얻어 제1부의장에 당선됐고, 이영세 의원은 18표 중 15표를 득표해 제2부의장에 당선됐다.


서금택 전반기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정활동에 정진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찬영 제1부의장은 “부족한 저에게 중임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17번째 광역시의회로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품격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을 돕는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세 제2부의장은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여성 문제를 해결해온 여성정책 전문가로서 낮은 자세로 일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저와 뜻이 같은 여러 의원님들과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채평석 행정복지위원장, 차성호 산업건설위원장, 상병헌 교육위원장, 이재현 의회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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