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 기자]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는 24일 6·13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오전 9시 청주상당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황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청주의 민심이 변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시민의 편에서 청주를 변화시키고 시민들의 꿈과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황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당과 이념 대결이란 고질적인 선거구도를 벗어나 시민의 뜻을 헤아려 청주를 이끌어갈 시장을 뽑는 지방자치의 본질을 구현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학력과 스펙이란 허울을 벗고, 꿈꾸는 시민 모두가 시장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이번 선거를 통해 발현돼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황 후보는 청주에서 태어나 덕성초·청주남중·세광고를 거쳐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보험회사 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 2006년 청주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내리 3선에 성공, 현재 청주시의회 의장으로 재임중이며 충북 최초로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 대표회장에 선출되는 등 특유의 친화력과 강력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선거에선 △시청사 외곽 이전 및 기존 부지 시민센터 조성 △문화체육 통합지원센터 건립 △국가생태공원 등 미호강 르네상스 조성 △도농 균형·상생 발전 △글로벌 허브 구축 △미래먹거리본부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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