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변재일 의원(청주시청원구,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과 내수읍에 각각 추진 중인 청주 ICT센터 건립과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1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주 ICT센터 건립 사업은 중부권에 고부가가치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거점 인프라를 건립하는 사업이며,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은 내수 돈사 밀집지역을 철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충북 글로벌 게임센터 테스트베드 전시체험관 및 IT·게임 관련기업 입주공간 등이 제공될 청주 ICT센터는 내덕동 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하여 2019년 말까지 계획이나,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축구장, 다목적체육관, 그라운드골프장 등이 조성될 내수생활체육공원도 작년 말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착공하였으나, 금년 사업비 95.6억원 중 일부가 부족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변 의원은 지역 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CT산업의 육성을 위한 거점공간이 필요하고, 오랜기간 악취에 시달린 내수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청주시와 함께 행정자치부에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한 결과 19억원의 특교를 확보하게 되었다.


변 의원은, “지역 내 ICT 융합을 주도할 거점기지 마련과 내수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정부차원의 예산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썼다”며, “청주 ICT센터 건립으로 ICT 기술이 접목된 지역특화 신기술 개발과 창업활성화를 주도하고, 시민 건강을 위한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사업 모두 2019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2013년에 시작된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작년 말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을 완료하였고, 청주 ICT센터는 4월까지 설계발주 및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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