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충북 옥천군이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들이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2월 1일부터 18일까지를 설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8대 중점 추진분야를 정해 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중점 추진분야는 △주민생활안정 △AI 확산 차단 △소비 활성화 △나눔문화 확산 △교통 및 수송대책 △안전관리 및 응급비상대책 △위생?환경 관리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군은 우선 주민생활안정과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명절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각종 생활불편과 화재 등 사건?사고 처리를 위한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보건 ? 쓰레기 ? 교통 ? 상하수도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대해서도 부서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해 군민 불편을 제로화한다.


AI 확산방지 및 차단을 위해서는 명절 전?후로 군 소독차량 등을 이용해 전염병 발생 취약지역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소독 여부를 지도?점검한다.


겨울철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전통시장, 마트, 터미널 등의 이용자 밀집지역에 대해 전기 및 소방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벌인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옥천성모병원)를 유지하고 날짜별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


폭설 등에 따른 재난?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명절 이전 군 전체 도로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마치고 도로 파손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등 노면 정비도 강화한다.


또한 설 성수품에 대한 가격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설 연휴 직원 연가사용을 독려해 국내 여행 및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동참을 유도하며 내수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연휴를 앞두고 청탁금지법 준수 및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본청?읍면사업소를 돌며 공직자 근무기강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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