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보은군이 군립합창단을 창단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합창단 창단을 위해 지난해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 1월25일과 27일 실기 및 면접전형을 통과한 40명의 단원에게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실기 및 면접시험은 보은문화원에서 진행했으며 장관석(청주 오페라단장), 구동숙(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단장), 홍승완(청주시립합창단원)이 삼사위원으로 참석 했다. 합창단은 소프라노(27명), 알토(10명), 테너(2명), 베이스(1명)등 4개 분야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보은군립합창단은 군의 5대 역점 시책 가운데 하나인 문화예술 진흥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충북도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단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와 문화예술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합창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군립합창단 창단은 군정 사에 의미가 있는 일인 만큼 단원들은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창단음악회는 3월말 개최할 예정으로 새봄을 맞아 설레는 단원들의 마음을 담아 군립합창단의 출발을 알리는 음악회로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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