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촌을 전격 방문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23일 앞둔 시점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은 북한 선수단 파견과 함께 체육을 통한 남북을 하나로 뭉치는 메세지로 풀이된다.


이날 문 대통령은 쇼트트랙 선수단과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만나 "동계올림픽에서 국민들께 희망을 처음으로 드린 종목이 쇼트트랙" 이라고 강조하고 "쇼트트랙의 분투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 동계종목도 좋은 성적을 냈다." 고 평가했다.


한편 쇼트트랙 대표선수인 김아랑 선수는 대통령에게 사인 헬멧을 선물했고 대통령도 선수단의 헬멧에 ‘가자! 파이팅 2017.1.17.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은 다음 선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이 "국민들의 상처받은 마음, 아픈 마음, 힘든 삶을 위로할 수 있는 치유의 올림픽,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어가고 세계가 감동 받을 수 있는 평화의 올림픽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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