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가 포항환경운동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북지부와 공동으로 17일 실시한 긴급조사에서 포항시내에 위치한 항구초등학교 그리고 이번 지진의 진앙지와 가장 인접한 흥해중학교 현장조사 결과, 교실과 복도 곳곳에 석면천장재가 깨지고 틀어지고 바닥에 떨어져 학교의 교실과 복도바닥 곳곳이 석면 오염이 확인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학교 교실, 복도의 천장재는 1급 발암물질 백석면 3~5% 함유되어 있다"고 밝히고 "다음 주 휴교해제 전에 석면안전조치 시급히 실시해야 하고, 올해 겨울방학 때 석면천장재를 모두 비석면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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