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준 기자] 광주 서구가 ‘2017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에서 좋은이웃 부문 버금상에 농성1동 주민사랑협의체 대표 정선희씨, 밝은동네 부문 으뜸상에 양3동 가마솥 부뚜막공동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은 광주광역시와 광주방송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하며 살맛나는 고장 만들기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좋은이웃 부문 버금상으로 선정된 정선희씨는 마을텃밭 1,060㎡를 운영하며 친환경 수확물 나눔, 독거노인 김장지원 등 지역사회 돌봄문화 확산 및 이웃 간 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민공동체를 만들어 정원조성을 통한 골목환경 개선, 생태문화마을만들기 사업, 지속가능발전 마을만들기 5년 공모사업 선정 등 지역주민의 요구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밝은동네 부문 으뜸상으로 선정된 양3동 가마솥부뚜막공동체는 샘몰경로당 어르신을 중심으로 마을주민이 11년간 꾸준히 지역환경을 정비하고, 마을 내 재활용품을 모아 ‘행복장학금’ 후원활동을 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특히, 지난해 마을경로당에 가마솥을 걸고 매달 1회 한끼를 이웃과 나누는 가마솥 데이를 운영하여 마을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고, 마을 방문객 대상 어르신 집밥 체험, 마을투어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이 사람중심의 창조문화마을?도시재생사업으로 이어지는 마을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서구청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 봉사하며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분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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