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이 차별화된 기획과 전시 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개막식에는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대구광역시 등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들이 방문해 전시, 학술, 행사 등에 참여했다.


이어 서울특별시, 수원시, 대전광역시 등 주요 지자체 공무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또 월드컬처오픈의 홍석현 이사장, 지역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 아침편지재단의 고도원 이사장 등도 방문했다.


문화예술 및 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의 방문도 잇따랐다. 16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전국 10개 도시의 콘테츠코리아랩 관계자 3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전시를 관람하고 토크콘서트를 참관했다.


이들은 청주시가 젓가락콘텐츠를 선점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높은 관심을 가졌으며 젓가락콘텐츠가 새로운 한류로 떠오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17일에는 전국의 15개 광역 문화재단 관계자 3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키로 했으며 18일과 19일에는 한국철도공사 오송역과 함께하는 관광단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전시 관람과 젓가락 만들기 체험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방문객들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대만의 젓가락문화협회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15일에는 태국 파타야시 부시장 일행도 행사장을 방문해 젓가락페스티벌의 규모와 내용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한 유엔종교연합 공동의장이자 원불교 유엔사무소장인 이오은 교무 일행 등이 다녀갔다. 이오은 교무는 젓가락 페스티벌의 규모와 내용에 놀라면서 유엔에서도 젓가락특별행사를 개최하면 좋겠다고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처럼 나라 안팎에서 많은 사람들이 젓가락 페스티벌을 찾는 것은 젓가락이라는 단순한 도구가 문화로, 예술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라며 “지역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 생명문화의 자긍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