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음성군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노면결빙 상습구간에 제설모래 5,000포대를 비치하고 취약구간 점검과 제설장비·자재 확보 및 가동상태 확인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염화칼슘 436t, 소금 2,000t, 친환경 제설재 100t 등 제설자재와 모래주머니 2만개를 확보하고 급경사 구간 등에 비치하는 등 눈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아울러 군도 27개 노선, 농어촌도로 230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41노선, 혁신도시 3노선 등 총 301개 노선 211㎞에 대해 장비 및 인력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설대책특별기간 동안 기상상태에 따라 비상근무가를 실시하고 상황·비상근무자는 대설주의보 및 대설경보와 같은 특보 발령 시 교통두절 구간 및 사고위험지역에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제설장비와 인력은 제설1단계(강설예보, 적설량 1-5㎝ 미만), 제설2단계(대설주의보, 적설량 5㎝ 이상), 제설3단계(대설경보, 적설량 10㎝ 이상) 등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투입해 제설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군은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국토관리사무소 충주지소, 음성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비상 기동태세를 확립하는 등 상호 지원하고 공동 대처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제설작업은 15t 제설기 9대, 1t 제설기 9대, 트랙터 부착용제설기 127대 등 전체 145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효과적인 제설작업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과‘강설시 자가용 이용 안하기 운동’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윤병일 건설교통과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으로 올 겨울에도 주민들이 제설로 인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군민 여러분도 안전한 겨울길이 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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