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3일 오후 7시 충북 진천 화랑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스테판 팍스 스포츠어코드 부회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등 주요 내빈들과 33개국 826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무예 대축제의 시작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북 및 택견 공연 등의 식전행사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열린 개회식은 VIP 입장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안재덕 진천군 의장의 개회선언, 송기섭 진천군수의 환영사,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개회사, 대회기 게양, 선서, 식후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 나선 송기섭 군수는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부담 없이 발휘하여 모두가 즐겁고 활기찬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무예로 하나로, 무예로 세계로’를 강조하며 “인종·국경·이념·종교를 넘어 무예를 통해서 우정과 화합을 나누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 하고자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조병재(무에타이), 김소원(합기도)이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를 했다. 공식행사 종료 후 열린 식후행사는 어린이합창을 시작으로 각종 무예 시연, 아이돌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무예와 인연이 깊은 아이돌그룹 ‘바이칼’과 ‘에이데일리’가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현장을 달궜다.


무에타이, 합기도, 용무도, 크라쉬 등 4개의 정식 종목과 연무, 기록 등 2개의 특별 종목으로 펼쳐지는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은 7일까지 진천 화랑관과 우석대 체육관에서 치러진다. 한국은 33개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 종목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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