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준 기자] 담양군은 지난달 31일 공직자 및 유관단체 임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교육과 규제개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유석 한국스토리텔링발전포럼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다양한 청렴사례 제시와 함께, 청렴의 의미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마인드의 규제부터 풀자’라는 내용으로 강연이 이뤄졌다.


김유석 강사는 “편견과 경직된 사고방식이 아닌 유연하고 적극적이며 열린 마음가짐으로 행정을 펼칠 때, ‘청렴’이나 ‘규제개혁’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맹자가 제시한 ‘대장부(大丈夫)론’을 제시하며 공직자는 열정적인 자세로 혼신을 다하는 대장부 기개로 국가와 사회에 헌신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담양군 공직자의 과제는 군민들에게 얼마만큼 ‘담양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는지, 그 희망노래 소리에 흥을 맞춰서 군민들은 ‘위대한 담양’을 어떻게 꿈꾸고 있는가? 에 대한 물음을 이어가며, “공직자는 희망을 노래하고, 군민들은 꿈을 꾸는 세상 이것이 담양의 이상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다”며 강연을 마쳤다.


교육에 참석한 공직자들은 “다산 정약용과 맹자의 삶과 가르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청렴문화 확산’ 및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규제개혁’을 위해 보다 유연한 사고를 갖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청렴 캠페인, 자율적 내부통제, 청백-e 시스템, 사전컨설팅 감사, 민원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등으로 행정신뢰 제고와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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