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정감사가 지난 12일 부터 오는 31일까지 20일간 걸쳐 실시되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인 데다 여·야간 공수가 바뀐 상황이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노래문화와 직접 관계가 있는 노래방 업주들의 요구사항이 어떤 결과로 나타 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노래방 업주들이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며 관계부처인 문체부에 캔맥주 판매와 도우미 채용 등을 보장하라며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 집회를 가진 바 있다.


광주광역시 노래연습장 우성일 이사장은 "27년 동안 서민의 애한이 담긴 노래연습장이 음악산업진흥법이라는 악법으로 인해 생존권이 도태되고 살아 남을 길이 없다"며 "주무부처인 문체부와 정치권이 특단의 조치로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에 노래연습장 업소는 약 35.000여개 였으나 최근 점점 쇠퇴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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