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청주시는 9일 문암생태공원과 상당산성옛길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토요가족숲나들이를 올해 들어 12번째 진행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숲해설가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참여한 가족들은 숲에서 자녀와 부모가 한사람씩 눈을 가리고 내 나무 찾아주기, 가족사진에 꽃잎과 열매 등으로 자연물 액자 만들기, 밧줄을 활용한 생태계 놀이, 숲속보물찾기를 통한 곤충의 보호색 생존전략 알아보기, 나뭇잎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이는 “어린이날처럼 특별한날이 아니어도 엄마아빠랑 함께 신나게 웃고 뛰어놀 수 있어서 정말 최고였어요!”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도심속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 분위기를 느끼며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고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주말 생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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