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 북이 대율, 이달 10일 개장식 - 충북도에서 농식품부 공모 클러스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육품정 육우 전문 가공장”이 이달 10일 청원 북이 대율리 51-10에 문을 연다. 전국 최초로 개장하는 육품정 육우 전문 가공장은 총 공사비 11억5천만원을 들여 금년 2월에 착공하여 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7월말에 준공한 후 현재 시험운영 중에 있다. 시설은 1층 규모로 건축면적 665㎡에 가공장, 급식센터, 포장실, 냉동창고, 사무실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축산관련 유관기관 단체 및 육우사육농가 등 200여명이 함께 자리 할 계획이다. 개장되는 육우 전문 가공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육우가 서울 가락시장으로 출하함에 따라 제값을 받지 못함은 물론 브랜드로서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이번에 가공장이 개장됨에 따라 육품정(肉品正)이라는 브랜드로 출하가 가능하고 부분육 포장 및 2차가공을 통해 학교․병원 등에 단체 급식용으로 납품하고 고급육은 전문 판매장을 통해 판매할 수 있어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현재 33호에 6,500두정도의 사육규모를 점차 확대하여 도내 모든 육우사육농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가공장의 가동율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충북 대표 육우브랜드는 물론 전국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육우 광역클러스터사업을 통하여 육우 전문 생산인력 양성과 홍보마케팅 강화, 전문판매장․프랜차이즈점 확대, 인터넷 판매 등 직거래 활성화를 통하여 육우 유통기반 구축과 많은 육우 농가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육우산업을 충북 축산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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