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충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가 주관하는 “2017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청주 ‘문화·예술을 통한 중앙동 상권활성화 사업’과 증평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 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사업 평가를 수행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전국 17개 시도에 총 18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였고, 그 중 충북은 2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청주시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의 내역사업으로 추진한 ‘문화·예술을 통한 중앙동 상권활성화 사업’은 관이 아닌 주민이 주도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는 점, 지역활성화를 위하여 중앙로 상가가 스스로 나눔을 실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고, 사업 추진 결과 중앙로에 유동인구 증가(2014년 대비 60.5% 증가), 빈점포 공실률 감소(2014년 대비 42.3%),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이 주요 성과로 나타났다.


증평군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내역사업으로 추진한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 사업’은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사업기획, ‘스토리텔링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 등과의 사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지역간 교류 활성화, 부서간 유기적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이 높이 평가됐다.


하늘하늘 옥상 아고라 만들기, 시끌벅적 문화예술, 찰칵찰칵 아고라 포토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도서관에 3년간 79만 명이 방문하고, 2016년 21회에 걸쳐 158명이 벤치마킹 하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였다. 특히 증평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4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지역발전위원회는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여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의 성과는 민관이 하나가 되어 이뤄낸 성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여 모두가 행복한 도민행복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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