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10일 오후 2시57분께 충북 제천시 청풍면의 한 케이블카 공사현장에서 운송시설인 삭도 가설 작업을 하던 중 철제 기둥이 넘어지면서 근로자들이 깔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모(55)씨 등 2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장모(57)씨 등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천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민간시행자에게 케이블카 사고현장 공사 중지와 함께 안전대책을 강력 조치토록 했다.


제천시는 사고의 조기해결 및 대책강구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민간 시행사인 ‘청풍로프웨이’에 현장 상황이 불안정함에 따라 공사를 중지토록 하고, 복구 공사 등에 있어 안전수칙에 따른 대책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또한 민간시행사와 시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상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빠른 치료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사고 복구 및 피해자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고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주요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야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전 사업장에 전파하여 공사장 위험 요소 점검, 공사 철저 및 안전수칙 준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시는 향후 청풍호 케이블카 조성 사업이 더욱 안전하고 견실한 준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안전규정 준수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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