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최근 한-미 외교와 관련해 한수 조언을 했다.


반 전 총장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강 장관 등 외교부 간부들과 티타임을 갖고 "안보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켰지만 대북관계 조절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쇠는 달구면 달굴수록 보검이 나온다고 했다"며 "보검을 우리나라 국가 안보와 외교,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증진될 수 있도록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반 전 총장의 인연은 남다르다. 반 전 총장이 외교부 장관을 지낼 당시 강 장관은 외교부 국장이었으며 반 전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이 된 2007년부터 강 장관은 유엔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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