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대전지방보훈청과 (사)한국미래문제연구원이 함께하는 우리고장 현충시설 탐방은 음성군에 위치하는 무극전적 국민관광지(감우재전승기념관)를 증평 삼보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과 함께 찾았다.


이곳 감우재전승기념관은 1950년 6. 25 전쟁 발발 당시 7월 5일에서 9일까지 음성 무극지역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6. 25 전쟁 당시 국군이 계속된 후퇴로 전선이 밀리던 중에 이곳에서 북한군을 최초로 격퇴하여 전승을 이룸으로서 북한군의 전진을 저지하고, 우리군의 전선 안전과 철수를 도와 차후 반격의 여건을 조성한곳으로서 그 의의가 있는 곳이다.


1965년부터 전승에 관한 전승탑 건립과 기념행사가이 이루어 지다가 1986년에 무극전적 국민관광지가 만들어졌고, 2003년 11월에 당시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진 이곳 감우재에 전승기념관이 개소하게 되었다.


오늘 삼보초등학교 학생들은 년도는 틀리지만 전투가 이루어진 그날 그 시간을 되돌아보고, 이곳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다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곳에서 음성군 문화 해설사로 계시는 김영규님의 음성 무극지구 전투에 대한 설명과 나라사랑 강사 박미화님의 6. 25 전쟁에 대한 강의를 경청하면서 당시의 전투상황과 국군의 활약 등을 듣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과 또 다시 이땅에서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총을 겨눌수 밖에 없는 6. 25 전쟁 같은 가슴 아프고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더욱 더 소중히 생각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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