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숙 기자]강원 중부 산간지역에 오늘 오후 3시 20분부터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강원도 홍천 산간에 시간당 4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어 산사태 등의 호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국 기준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는 112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수도권 경기 가평군에는 76.5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10분 경기 가평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뒤 점차 강원 춘천, 강원 중부 산지, 강원 홍쳔평지 등으로 확대했다.


이날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대전, 세종, 충남 등으로 호우주의보 발효 범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4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등에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250mm를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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