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국내 캠핑인구는 해마다 급증해 5백만 명 을 넘어선 걸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전국의 캠핑장도 급격히 늘어 약 2천 곳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캠핑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외국에서는 스릴 넘치는 캠핑장이 도처에 자리잡고 있다.


독일 알프스 지역에는‘심장이 쫄깃해지는' 유별난 캠핑방식이 있다. 나뭇가지 위에 매달린‘캡슐’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데, 공중에서 흔들거리는 신기한 느낌은 보너스다.


또 동행하는 친구와 함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스릴 만점’의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중국 여행객들은 높이 990m에 폭 1.8m로 설치된 라오쥔산(老君山, 노군산)의 보행로에서 백여 채에 가까운 텐트를 치고 대규모 캠핑을 진행하기도 했다.


베트남의 항손둥(Hang son Doong)동굴은 세계 최대의 동굴로 길이 약 8850m, 폭 약 195m, 높이 약 150m에 달한다. 만약 이곳에 가서 체험하려면 1800파운드(한화 약 260만 원)를 지불해야 하는데, 비싼 만큼 그 경치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최고봉인 Hoverla산은 두말할 것 없이 용감한 자의 천국이다. 그들은 그곳에서 텐트를 치거나 사냥꾼으로 변신해 작은 동물들을 잡을 수도 있다.


미국 네바다주의 사막 지역에서는 ‘버닝 맨 페스티벌(Burning Man Festival)’이 해마다 펼쳐진다. 자유를 표방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을 찾아 과격한 방식으로 ‘자기 표현’을 하곤 한다.


런던의 한 음료 생산업자인 파월은 2009년 영국 최초로 ‘도시 탐험 캠프’를 설립했다. 런던시 중심의 한 고층건물 위에서 야영객들은 일출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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