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오피스텔 등, 첫 분양이 전국 9곳의 견본주택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부동산 규제 여파로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곳곳이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경기도 일산에 들어서는 한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에 문을 연 지 한 시간만에 1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오피스텔은 규제가 없고 은행 금리가 하나도 붙지 않아.. 오피스텔은 마음에 안 들면 취소할 수도 있고 전매할 수도 있고 해서..


6.19 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사실상 금지되면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성남 판교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판교에 4년여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로 북적였다.


실수요자들은 규제에 민감하지 않아 보인다. 투자하시는 분들은 좀 타격이 있을 수도 있는데 실수요자는 한 가구밖에 없고 강도 높은 규제가 집중된 서울을 피해 인근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LTV·DTI 등 대출 규제가 다음달 3일부터 강화되는 만큼 그 전에 청약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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