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이 국정과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논평을 내놓고 있다.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은 22일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행자부를 이르면 내년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심 차관의 “행자부 세종이전은 시기의 문제일 뿐, 이전자체는 기정사실화 됐다”고 밝힌 발언에 대해 26만 세종시민과 함께 전적으로 환영하며 공감한다고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실현의 도화선이 되도록 행정자치부 이전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선결과제라는 것이다.


더불어 미래창조과학부, 여성가족부 및 각종 위원회 등 정부부처가 조속히 이전 결정을 내려야 할 뿐 아니라 국회분원·제2청와대 집무실을 설치하기 위한 행정적인 절차도 하루빨리 마련되기를 바랬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30% 채용’ 지시 및 독려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환영하며 공감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공기업 등의 정원이 20명 이상인 경우에는 매년 신규 채용 인원의 100분의 20이상을 시 관내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졸업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되어있지만 실제 채용이 이루어지는 지는 미지수다.


이에 우리 세종시도 향후 공기업 등 신규 채용 시 지역인재가 적극 채용 될 수 있도록 해당기관의 인력상황 · 직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센티브을 부여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시는 지역인재 우선채용에 대해 세종시에 이전 한 중앙행정기관 및 그 소속 산하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청년실업 해소·지역일자리창출이라는 결실을 맺어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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