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인터넷뉴스 유경호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광역치매센터는 13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 일대에서 도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주제로 ‘2017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의 희망을 전하는 염원을 담아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한 전국적 행사다. 치매의 인식 개선과 예방, 조기 발견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한 뜻깊은 행사였다.

이날 걷기대회는 ‘광양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치매파트너와 참가자가 함께 하는 치매예방체조로 준비운동을 한 후 장미공원 2.5km 구간을 걸으며 치매 관련 정보를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성가롤로병원 등 4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치매 정보를 제공하고, 간단한 건강체크(혈압혈당체크, 스트레스, 혈관건강측정)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치매테마부스 운영, 경품추첨 등이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걷기대회는 기차마을 장미공원의 활짝 핀 꽃들처럼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전남도민이 한데 어우러져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 동참을 유도하는 등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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