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

[정치=한국인터넷기자클럽] 한국인터넷뉴스 허문영 기자 = 한중일 춘천시의원(내무위원장/교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3동)14일, 춘천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춘천도시공사 체육지도사 근로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중일 춘천시의원은 본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춘천도시공사에 근무하는 체육지도사들 대부분이 체육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장시간 진행한 분야별 전문가들이다. 시민들도 체육지도사들의 서비스에 상당부분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지도사들은 실력이나 경력에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그들의 근무 만족도는 매우 낮고 과중한 업무 시간은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또, 한 의원은 "춘천도시공사는 비영리단체임에도 채용조건은 영리단체의 패턴을 적용하고 있다"며 "계약직으로 채용되는 체육지도자의 근로조건은 근로기준법에 준하지만 임금은 최저임금을 반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체육지도사들은 매년 재 계약을 조건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그들의 근로기간과 경력은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의원은 춘천도시공사가 지급하는 체육지도사의 급여에 대해서 "적은 급여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근무시간 연장으로 인한 수입창출을 요구하고 그 수입을 배분하는 형태로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노동력 착취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민들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의원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경력과 자격에 맞는 체육지도사의 대우와 정규직 전환이 필요하고, 춘천시민을 위해 장시간 성실하게 노력한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여 직업적 안정성 확보와 적정 임금 등의 근무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춘천도시공사의 관계자는 "체육지도사들은 7년을 근무해도, 11년을 근무해도 호봉은 고정되어 있다"며 "춘천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인 만큼 그 경력과 전문성 등은 철저하게 인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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